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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 한류 아리랑 열풍이 불어온다. 시카고 4천명 동네합창단 운영

한인 2세 음악감독 조세핀 리의 음악적 카리스마 대단하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한인 2세 음악감독 조세핀 리의 지휘로 

 

News Magazine Chicago 박원정 기자가 취재한 동영상에는 아리랑 때창을 부르며 얼쑤~ 좋다! 추임새를 넣는, 우리말 발음이 정확한 아리랑을 보면서 대중한류에 이어 지구촌에 아리랑 열풍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에이든 정은 시카고 어린이합창단원은 “우리 문화를 이 음악회에 가져올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세계의 음악을 포용하는 것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면서.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하나로 모여서 서로의 경험과 삶에 대해 배우고 거기에서 성장하여 세상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릴 적에 조부모님께서 아리랑을 불러주신 기억도 있기에 지금 큰 감격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1일에는 설립 75년을 자랑하는 독일 Nordrhein-Westfalen주(NRW 주) 합창협회에서 2022 JugendSingt합창대회에 정나래 지휘자가 지휘하는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이 최영민 작곡가의 아리랑과 국현 작곡가의 ‘수리수리 마수리’가 전체1등과 아카펠라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2년 5월 예술의전당 콘서트에 올려진 국립합창단의 칸타타 ‘송 오브 아리랑’(탁계석 대본, 임준희 작곡)은 아리랑 합창에 견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어 임재식 지휘의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이 마드리드의 클래식 전용 모누멘탈 극장에서 불렀고 이어서 호주퀸즈랜드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코리안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캐나다 벤쿠버에서 불려지면서 아리랑 합창에 불을 지펴 나갔다. 국내에서는 아리랑 코러스(지휘: 이병직)가 창단되어 현재 6개 합창단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 안에서 보다 밖에서 더 활활 타오르는 것이어서 침체된 국내 합창에도 활기를 줄 전망이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의 송 오브 아리랑 

 

70년 역사 KBS어린이합창단 해체는 반드시 복원, 부활시켜야  


그러나 안타까운 일도 있다. 창단 70년이나 된 역사의 KBS 합창단이 지난 정부에서 뿌리째 뽑혀 해체된 것을 두고 윤학원 합창계 원로는 반드시 복원 운동을 펼쳐야 한다며, 조만간 ‘KBS 어린이합창단 부활 조직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정부, 각계는 물론 시민들에게 호소하여 어린이들의 꿈이 맑고 곱게 자랄 수 있는 정서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 대중한류에 이어 신(新)한류 바람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제 준비된 창작자들 중심으로 37개국 105명의 K클래식 명예감독과 아리랑은 물론 우리 K클래식 레퍼토리를 본격적으로 점화해야 할 타이밍이 온 것 같다며, 머지않아 지구촌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K클래식이 세계의 극장에서 박수를 받을 것이며, 베를린에서 관객 82.9%가 우럽 정착이 가능할 것이란 응답은 우리가 수출 클래식이 되는 세상이 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준희 작곡 송 오브 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