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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현 교수 발표 '청와대 개방, 신(新)한류 중심과 문화플랫폼 구현해야'

[청와대 개방 특집 1] 개방 의의와 활용 방안 국회 정책 세미나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김중현(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지난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맞추어 청와대가 74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개방되었다.  이제 국민이 주인인 시대의 서막 팡파레가  장엄하게 울려 퍼진 것이다.  개방 청와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국민적 관심뿐만 아니라 세계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 문화의 실체인  신한류 문화 발신지로  떠오른 청와대를 K-Classic News 가 시리즈로  집중 조명을 한다. 세미나는 국회 국민의 힘 윤상현 의원과 국민의 힘 최재형 의원실이 주최하고 청와대개방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편집부> 

 

대중예술 위주에서 새 정부는 다양한 한국문화와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전환 필요


K-POP, 드라마 등 특정 연예 장르를 넘어 신(新)한류의 국가정책과 전략으로 전환 정부에서는 한류를 국가전략으로서 비전과 실행력을 확보해야만 할 때가 왔습니다, 이제 국민이 주인입니다. 청와대와 광화문을 신한류의 중심축으로 할 것을 제안합니다.


때문에 청와대 개방이 일회성의 정치적 이벤트나 정책 브랜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주민, 기업, 민간의 전문가들이 진정성과 인센티브를 가지고 문화플랫폼 프로젝트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능성과 효과를 구현해야 합니다. 이는 정치적 실험이자 혁신의 생태계 구축으로서 문화플랫폼을 제도화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국제 문화플랫폼은 관주도로도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결국 문화플랫폼의 지속성과 사회경제적 변혁의 크기는 "민간의 참여와 기업의 협력" 시너지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청와대 개방을 한류와 결합하여 문화벨트화로 국제적 문화 플랫폼 구현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법적 제도 기반 강화와 관련 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대통령실에 한류관광비서관, 관광문화산업비서관 신설을


하나의 부처나 일개 과(課)에서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아고, 그 위상을 위해 청와대 개방에 따르는 확고한 대통령의 의지와 부처들이 함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대통령실 참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현재 문화수석이나 문화비서관이 부재하는 것부터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따라서 대통령실에 한류관광비서관, 관광문화산업비서관 신설을 제안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단기적 성과가 아니라 국민통합과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중폭할 수 있도록 한류가 뻩어 나가야 합니다. 신한류는 포용성 증진, 특정 지역, 세대, 집단, 계층, 산업, 젠더 등에 국한된 한류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한류를 지향하고 그 서비스나 가치의 포용성이 강조되는 정책이 설계되어야만 합니다. 정부부처 공무원들도 안전하고 발전적이라고 생각하고 힘을 모을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투명한 운영주체의 구성과 합리적인 재원마련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19로 크게 침하된 문화예술계뿐만 아니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에서 문화복지와 생산성 향상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서 한류는 이제 그 어떤 정책에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10가지 제언>


1. 청와대와 광화문을 신한류의 중심축으로 제안

2.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언급한 생동감 있는 공간과 민간합동위원회 운영 마련.

3. 청와대 개방, 한류와 결합한 문화벨트화 추진과 국제적 문화플랫폼 구현

4. 법제도기반 강화, 인프라 구축 - 민관합동위원회 및 "한류기본법" 제정

5. 청와대 광화문을 "新한류 특구"로 지정, 향후 지역 특구와 연계

6. 청와대와 광화문 벨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

7. (재)청와대(가칭)를 통한 문화 ODA사업 진행, C2국가로서 개발도상국의 역동하는 문화

8. 청와대 공간을 스마트 시티 계획과 결합한 창조적 문화 역사문화공간으로 활용

9. 국가 성장 동력으로 청년 창업과 일자리창출 수익 모델

10. 주변 상권 및 지역 연계 상생 발전 및 협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