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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 탁계석회장, 제주대학교서 예술경영 특강해

현장에서 자기 뿌리를 길러 자생의 꽃을 피워라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K클래식 탁계석 회장이 제주대학교 초청으로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 14일 저녁 특강을 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경영이 처음 생겼을 때 학기에 강의를 맡은 후 실로 오랜시간이 흘러서 격세지감이라고 운을  뗀 탁회장은  무엇보다 예술 사랑, 애호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술을 몸속 깊이 사랑해야 에너지도,어려울 때에 버티는 힘도 생기는 것이라며 그것이  생존력의 뿌리임을 강조했다. 

 

강의는 이론이 아니라 실제의 체험과 눈물과 땀에 녹아든 것이어서 수강학생들은 울컥했다. 내가 작업을 하고 있는 현장의 모습이여서 피부에 와 닿는 전율을 느꼈다는 반응이다. 

 

지원 기관에 기대지 말고 독자적, 차별성을 가져야 하며 남의 땅이 아닌 자기 개발의 땅을 가꾸어야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 높은 안목을 가지고 장기적인 비전을 봐야 한다며 땅 투자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결국  자유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획득해야 할 가치라고 말했다. 

 

탁회장은 '취업 등 일자리 창출을 마치 출구처럼 말들하지만 단기적인 일자리 보다 근본을 알아야 하고 근력을 키위기 위해 숱한 깨어짐과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실행력에 의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문화 자생력만이 우리가 살아갈 힘이라고 했다. 탁회장은 앞으로 대학의 요청이 있을 경우 특강을 좀 널리 해서 젊은 예술경영 수강생은 물론 음악도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