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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칸타타 명곡 시리즈] 박창민 작곡 칸타타 독도환상곡(Cantata Dokdo Fantasy)

초연 이후 지속 공연을 통해 상설 레퍼토리화 실현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칸타타 독도환상곡(Cantata Dokdo Fantasy)

강문숙 작시/ 박창민 작곡

 

작곡가 박창민(사진)의 두 번째 창작 칸타타 '독도환상곡'이 30일(금)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초연된다. 안동오페라단 주관으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독도제정' 115주년과 경북도청 이전을 기념해 기획된 작품이다. 강문숙 시인이 총 7편의 시를 쓰고, 박 작곡가가 7개월간의 작업 끝에 완성했다.

 

서곡을 포함해 총 8악장으로 구성된 독도환상곡은 협주곡 형태의 서곡 외로운 섬을 시작으로, 독도아리랑, 독도에서는 갈매기도 모국어로 운다, 독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피날레 순서로 이어진다. 작품 속에는 독도의 강건함과 가냘픔, 독도의 사계절,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굳건한 영토임을 확신하는 내용이 음악으로 표현돼 있다. 박 작곡가는 "일본의 영토 야욕이 어느 때보다 심각히 드러나는 시기에 나라를 위한 작품을 완성하게 돼 그 어느 작품보다도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이번 초연에는 김형석의 지휘와 함께, 내레이션 김오희, 첼로 독주 박성찬, 소프라노 조옥희, 메조소프라노 변경민, 테너 이광순, 바리톤 우주호가 솔리스트로 출연한다. 또 안동시립합창단과 국립안동대학교 음악과합창단, 센트로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다. 작품의 총 연주시간은 약 70분 정도다. 전석 초대. <한윤조 기자. 대구 매일신문>

 

<평론가의 견해 >

초연 공연을 본 필자로서는 작품성이 좋아 '교과서에 실려야 할 작품'이란 평을 하였는데, 이후 이렇게 한 해도 쉬지 않고 지속 공연을 올린 점에서 명곡으로 선정할 수 있겠다. 독도와 관련된 단체들이 무수히 많으면서도 가장 이상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효과라 할 칸타타와 얼마나 관계가 있을까를 생각한다면,  창작에 대한 우리들의 노력이 더 확장되어야 함을 뜻한다. 대구, 경북 지역을 넘어 전국의 독도로 아니 세계의 독도가 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계속 전투하듯 앞으로만 나갈 것이 아니라 뿌리를 내리고 내려서, 국경일에 조차 서양의 레퍼토리를 개념없이 올리는 후진성을 극복해야 한다. 지난해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했고 따라서 문화에서도 정체성을 찾고 우리가 세계 문화에 중심이 되려는 노력과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독도에서는 갈매기도 모국어로 운다 (아리랑 코러스)  

  

<연주연보>

 

1. 2015년 10월 30일, 세계초연,

       경북도청이전기념 및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115주년 기념

       연주장소: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주관: 안동오페라단(단장 이광순))

       연주: 지휘-김형석

             센트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안동시립합창단, 안동대 음악과합창단

 

2. 2016년 10월 11일, 재연/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16주년 기념

       연주장소: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주관: 안동오페라단)

       연주: 지휘-김형석, 마루한 예술진흥원오케스트라/ 연합합창단/

 

3. 2017년 10월 22일

       연주장소: 서울 한전아트센터

       연주회명: 제2회 서울아리랑코러스 정기연주회

       연주: 서울아리랑코러스(지휘 이병직)

 

4. 2017년 10월 28일/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17주년 기념

       연주장소: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주관: 안동오페라단)

       연주: 지휘-김형석, 마루한 예술진흥원오케스트라/ 연합합창단/

 

5. 2017년 11월 25일/ 연주회명: 2017 대구예술영재원 연합정기연주회

       연주장소: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

       연주: 대구예술영재원 합창 합주 국악단 연합(지휘 김형석)

 

6. 2018년 2월 22일/  연주회명: 제주국제합창페스티벌

       연주장소: 제주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연주: 서울아리랑코러스(지휘 이병직)

 

7. 2018년 10월 23일/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18주년 기념

       연주장소: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 (주관: 안동오페라단)

       연주: 지휘-김형석, 마루한예술진흥원오케스트라/ 연합합창단

 

8. 2019년 10월 19일/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19주년 기념

       연주장소: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주관: 안동오페라단)

       연주: 지휘-김형석, 마루한예술진흥원오케스트라/ 연합합창단

 

9. 2020년 10월 30일/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0주년 기념

       연주장소: 경북도청 동락관 대공연장 (주관: 안동오페라단)

       연주: 지휘-김형석, 마루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안동오페라합창단

 

10. 2021년 7월 22일/ 대구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연주장소: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연주: 지휘-박지운, 대구시립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