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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강국, 합창 강국이 될 충분한 요소가 넘친다 < 간담회 개최>

창작 칸타타 합창의 새 길을 어떻게 열 것인가!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기업들이 신상품을 만드는데 많은 투자를 한다. 의약품은 그보다 어마어마한 투자를 한다. 신약(新藥) 하나가 승인되면 대박의 성공을 거두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신상품은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를 잘 읽어야 하고, 마케팅 수요시장을 분석해야 하는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집중 연구를 한다.

 

지난해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했다. 그럼에도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고 여론도 형성되지 않는 듯하다. 사회 갈등과 혼돈에 선거를 앞둔 시기에다, 코로나19로 생존의 급급함이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이런 한편에서라도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일을 찾아 고심하고 방향을 열어 주어야 한다. 바로 합창이다.  첫째 우리 성악 자원이 세계의 콩쿠르를 석권할 만큼 인정을 받았다. 둘째 이들이 연주할 공간이 지역 곳곳마다 있어 250 여개가 넘는다. 잔디로 잘 가꾸어진 야외공원까지 합하면 설 무대가 넘친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상품화와 마케팅이다.시장을 형성하는 것은 콘텐츠이고 브랜드가 인지, 공유되어야 한다.

 

이런 한국 합창의 저력을 살리기 위해 칸타타 창작 합창 간담회를 갖는다. 모국어를 통한 합창의 지배력을 어떻게 사회화하는 가에 전문가들이 모인다. 오랜 합창계의 해묵은 숙제가 하루아침에 풀리지 않는다 해도  실타래를 푸는 인내로 , 문화 지성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그 첫 출발이 때마침 3,1절 날이어서  문화독립 선언이라도 하고 싶다.   

 

 

<참석자들> 

 

노유경 박사: 독일 베를린과 할레에서의 한국 창작 반응과 합창의 전망

이병직 지휘자: 아마추어 합창단의 칸타타 경험과 마케팅 성공  

오병희 작곡가: 우리 칸타타 작업 과정에서 얻은 것들    

백경화 지휘자: 민간합창단의 프로화와 효율적인 연습  

김삼곤 작곡가:  24 절기 '사계' 칸타타와 향토성 개발

김종섭 발행인:  우리 모국어 칸타타와 관객 개발 가능성    

탁계석 회장: 예술 모국어법으로 가는  과정과 법제화 

 

2022년 3월 1일  11시 장소: 미건테이블 

주최:  K클래식조직위원회.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주관: 창작돌봄센터 

 

*10시 30분 티타임 11시 정각 행사 시작

* 동영상 촬영 편집 후 언론사에 배포함 (1인 발표 10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