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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Interview] 미국 조원용, 조경화 교수와의 만남

글로벌 네트워크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죠

K-News 탁계석 평론가 |

 

 

탁: 힘든 코로나19를 뚫고 한국 방문을 하여서, 이번 만남에서 향후 하실 작업들을 정리한다면?

 

조: 한국 여성 작곡가분들의 창작 가곡 음반 제작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업입니다. 특히 이번 음반은 2 중창에 치중할 계획입니다. 음반 녹음은 실황연주보다 코로나 19의 공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생각됩니다. 더구나 저희 둘이 같이 사는 2인의 성악가여서 더욱 그렇고요 (웃음)

 

탁: 조선족 작곡가 및 가곡의 플랫폼 기능을 K-NEWS가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조: 저희는 앞으로 한국가곡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연구, 연주, 강연, 논문/서적, 음반 등을 통해 한국인의 시, 음악, 감성이 세계인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민족의 디아스포라가 가곡을 통해 전달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조선족 작곡/작사가들의 작품들은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 믿습니다. 

 

미국의 한인음악 교수협회 네트워크 창작, 연주 생태계 만들었으면  

 

탁: 미국 내 한인 교수들 네트워크와 창작, 연주, 대학의 학생들에게 널리 활용되는 것의
구체적인 방안이 무엇일까요?

 

 

조: 일단 가사의 영문 번역과 또한 변조 가능한 악보의 인터넽상 공유가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국 가곡을 설명하고 수업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영문 책자의 발간도 구상 중입니다.

 

탁: 그동안 미국 학생들의 한국음악에 이해와 호응도 실제 적응의 관객 반응을 듣고 싶군요.

 

조: 지난 10여 년간 한국 문화에 대한 해외 청중들과 학생들의 관심은 급성장했습니다. 가곡/민요 연주 때마다 그 변화를 크게 느껴왔습니다만 특히 민요 채보/편곡된 가곡이나 한국 전통 음악에 기반한 가곡들은 큰 반응을 일으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정말 실감 가는 경험을 연주 때마다 합니다.

 

혁신성, 효율성, 지속성으로 뉴 노멀의 문명을 만들어야


탁: 한국 가곡은 물론 우리 K-Classic 보급에 일대 혁신이 올 것 같은 환경이 성숙되었다고 보는데요.

 

조: 그렇지요. 이민사회이지만 타문화에 관심이 예상보다 적었던 미국 사회가 “드디어” 최근 문화의 다양성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더욱 한국 음악이 많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탁: 이제 한국문화가 민간주도의 문화로 지속성과 효율성, 혁신성으로 새 문명을 만들어야 한다는 원대한 주장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조: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한국인의 문화적 유산 DNA가 K-Pop, K-Drama 등에서 세계 곳곳에 신속히 그리고 깊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훌륭하신 문화 선배님들의 희생 와 그리고 방탄소년단 같은 독창적으로 도전하는 세대들의 진취적인 노력들이 한국 국력신장과 동반하면서 상승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틱: 두 분께서 그동안도 긴밀하게 협력하였으니 한 단계 도약된 역할을 맡아 주시기 바랍니다.

 

조: 모두에게 어려운 코로나 기간이지만 오히려 역발상의 방법들을 통해 한국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생각하고 노력하겠습니다.


 

Dr. Kyoung Cho, Soprano  / 조경화, 소프라노
- 연세대학교 학사
- 맨하탄 음악원 석사
- Yale 대학교 오페라 전문인 과정 수료
- 멤피스 주립대학교 박사
- 주요 연구 주제 및 활동: 
*미주, 유럽, 아시아 20여개국에서 오페라/가곡/오라토리오 연주 활동
*논문/번역/강연연주/음반/연주회 등을 통한 한국 가곡및 한국 여성작곡 가곡 해외 음악계/학회 전파
- 현 Tampa, FL 소재 남 플로리다 대학교 (University of South Florida) 성악과 교수 및 성악과장 

https://www.youtube.com/watch?v=av_FhB4mO9o
https://www.usf.edu/arts/music/about-us/kyoung-cho.aspx 

Dr. Won Cho, Bass / 조원용, 베이스
- 맨하탄 음악원 석사
- Boston 대학교 석사
- 멤피스 주립대학교 박사
- 주요 연구 주제 및 활동:
*미주, 유럽, 아시아 20여개국에서 오페라/가곡/오라토리오 연주 활동
*논문/번역/강연연주/음반/연주회 등을 통한 한국 가곡및 한국 여성작곡 가곡 해외 음악계/학회 전파
- 현 Birmingham, AL 소재 버밍햄 알라바마 주립대학교  (University of Alabama at Birmingham) 성악과 교수

 

https://www.youtube.com/watch?v=BfAt6DmuXU0
http://www.lombardoassociates.org/
http://www.uab.edu/cas/music/faculty-directory/won-cho 
Won Cho, Bass
Associate Professor of Voice - University of Alabama at Birmingham
http://www.lombardoassociates.org/
http://www.uab.edu/cas/music/faculty-directory/won-cho 

 

R e v i e w s
- The conniving Don Basilio played expertly creepy by bass Won Cho, whose deep tones vibrate the seats (Il barbiere di Siviglia) 
- Colline, Won Cho: one wished the score let him sing his overcoat aria twice (La Bohème)
- Dark, melodic yet rafter-ringing bass that is worth the price of admission all by itself.” (Il barbiere di Siviglia)
- Deep resonant mellifluous sound / He sang with a grave, classic beauty (Lord Nelson Mass & Bruckner's Te Deum)
- Some of the best moments came from unexpected sources. Among notables were Won Cho, whose hefty bass and swagger were well suited for Zuniga (Carmen)
- Won Cho steal(s) the show (Il barbiere di Siviglia)
- Possesses the voice and presence to make himself instantly known on stage” (Les Contes d”Hoffmann)
- His voice was strong throughout and his diction excellent (Elijah)